2024-04-27 18:03 (토)
'순교 80주년' 주기철 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순교 80주년' 주기철 목사 생가전시관 개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2.14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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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주기철 목사 기념관 옆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1억여원 기부
독립운동 시청각 전시물 등 설치
홍남표 창원시장 이달곤 의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주기철 목사 생가전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 이달곤 의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주기철 목사 생가전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주기철 목사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가전시관을 14일 진해 웅천 주기철 목사 기념관 옆 생가전시관에서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남표 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대한예수교장로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옥 형태의 생가전시관은 38.61㎡ 규모로, 지난 2015년 개관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 옆에 있다.

2024년 올해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80주년이 되는 해다.

주기철 목사는 창원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1938년 일본 경찰에게 검거돼 복역 중 옥사했다.

이번 주기철 목사 생가복원사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에서 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로 한옥 형태의 생가 1동 38.61㎡를 복원해 창원특례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1억 원의 사업비로 생가복원 콘텐츠를 제작ㆍ설치했다.

주기철 목사 생가전시관에는 △목사가 생활했던 생가의 모습 △독립운동 활동 모습 재현 △시각ㆍ청각화 한 전시물 등이 설치돼 있다.

홍남표 시장은 "생가 전시관 개관으로 시민들이 주기철 목사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관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의 마당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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