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주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와 양산시는 각각 도심 공원에 맨발로 걷는 길을 조성하는 등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오염으로 인해 위생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도심에서의 맨발 걷기 공간이 부족한 점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맨발로 걷는 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 이용층 확산과 불편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발로 걷는 길이 위치한 지역의 환경 오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맨발로 걷기 전후에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척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도심 지역에서도 맨발로 걷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직장인등이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일상적으로 맨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심 공원이나 녹지 지역과 함께 산책로 등에 적절한 맨발 걷기 코스를 마련하고, 편의 시설과 함께 홍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해 맨발로 걷는 길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자체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곳에 맨발 걷기 코스를 개선하고 보완함으로써 지속적인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맨발로 걷는 것과 함께 체형별 바르게 걷는 보행방법을 알려줄 걷기 전문강사 파견을 통해 주민들이 바르게 걸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맨발로 걷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