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38 (일)
고성 군민 마음 모아 온기 가득 명절 보낼 수 있었죠
고성 군민 마음 모아 온기 가득 명절 보낼 수 있었죠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13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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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ㆍ축ㆍ수산업 단체 등 기부 릴레이
난방비ㆍ생필품 등 1549세대 전달
노점상ㆍ어린이집 원생도 동참
고성군 다솜어린이집에서 2024 설맞이 사랑의 기부나눔 캠페인 '다시설날'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고성군 다솜어린이집에서 2024 설맞이 사랑의 기부나눔 캠페인 '다시설날'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고성군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십시일반 이웃돕기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최근 고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농ㆍ축ㆍ수산업 단체 △상공계 △재외향우 △종교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6180만 원 상당의 물품 및 난방비, 생필품 등을 기탁받아 1549세대에 지원했다.

또한 2400만 원의 현금기탁(2024년)이 접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향후 고성군 내 저소득 주민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가정에서 보관 중인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는 '다시 설날' 기부 나눔 운동에 △사회단체 △학원연합회 △소상공인 △어린이집 연합회 등 32곳에서 동참했다.

노점상을 운영하는 이미자 대표는 라면 50박스를 기부했고, 어린이집 아동들도 생활용품과 주방세제 등으로 기부 나눔에 동참했다.

많은 군민의 관심 속에 모여진 기부 물품 4000여 개는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재포장, 이웃 50가구에 전달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많은 군민이 동참하는 이웃돕기 분위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진국으로 갈수록 사회적 약자 보호, 어려운 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은 필수재다"며 "활발한 봉사활동과 기부 문화는 고성군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성숙한 공동체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고 더욱 더불어 사는 사회로 성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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