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39 (토)
진영대창초교 100회 졸업식 '전통 더욱 빛내길…'
진영대창초교 100회 졸업식 '전통 더욱 빛내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2.13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생·학부모 등 300여명 참석
대통령 1명 영부인 2명 배출
진영대창초등학교는 지난 8일 오전 한별관에서 제100회 졸업식을 열었다.
진영대창초등학교는 지난 8일 오전 한별관에서 제100회 졸업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대통령 1명과 영부인 2명을 배출한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진영대창초등학교가 제100회 졸업식을 했다.

진영대창초등학교(교장 김진곤)는 지난 8일 교내 강당에서 졸업생 106명을 포함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1919년 진영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23년에 거행된 6년제 제1회 17명의 졸업식을 시작으로 100년의 세월이 흘러 2023년 100회 졸업식이 됐고, 오늘 졸업생 106명을 합쳐 모두 1만 74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100년의 역사 속 수많은 졸업생 중 1명의 대통령과 2명의 영부인을 보유한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초등학교로 대한민국 14대 김영삼 대통령 영부인 손명순 여사(18회), 대한민국 16대 노무현 대통령(35회),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37회) 진영대창초 졸업생이다.

이번 100회 졸업식에는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포토존이 운영됐으며, 여러 내빈의 축사와 함께 졸업생들의 특별 영상, 후배 및 교직원들의 축하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재미와 감동의 장이 연출됐다.

김진곤 교장은 "100회 졸업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중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졸업생 6학년 김연지 학생회장은 "뜻깊은 100회 졸업생이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우리 후배들도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