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없는 곳만 골라 범행
절도품 재판매로 금전 마련
절도품 재판매로 금전 마련
하동경찰서에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800만 원 상당의 농작물을 절취한 피의자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모두 잠든 심야시간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시정되지 않은 대문을 통해 집안에 침입해 창고에 보관 중인 농작물을 절취하고 되팔아 금전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역 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골라 범행하여 단서 발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범행수법 분석을 통해 피의자를 추정했고, 인근 지역인 구례ㆍ광양에 설치된 CCTV 120여 대를 분석해 피의자 동선을 추적해 검거 및 구속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 헛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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