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12 (토)
김정호 "조해진 김해을 출마 명분없는 철새 정치"
김정호 "조해진 김해을 출마 명분없는 철새 정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13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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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무시하는 처사" 비판
공정한 후보자 결정 강조

국민의힘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13일 제22대 총선 김해을 출마 선언에 대해 이 지역구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철새처럼 지역구를 옮기는 것"이라고 폄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뚜렷한 명분도 없이 철새처럼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조 의원의 지역구민은 물론 김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비난했다.

김 의원은 "김해의 주인은 53만 김해시민이다"며 "김해는 조 의원이 출마 선언에서 말하는 것처럼 국민의힘의 '인천상륙과 서울수복'을 위한 불쏘시개가 아니며 세간에 떠도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친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비윤 밀어내기'에 동원돼도 되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조 의원의 총선 출마 선언으로 김해을 출마자는 기존 예비 후보자 7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었다"면서 "공명정대한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길 바라며 누가 되든 겸허한 자세로 김해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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