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거제시 지심도 남방 약 0.5해리 해상에서 침수된 모터보트 A호(1t급, 승선원 5명)를 무사히 구조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9일 거제시 지심도에서 낚시활동 차 출항해 항해 중 거제시 지심도 남방 약 0.5해리 해상에서 침수경보 알람이 발생해 오후 8시 2분께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신항·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즉시 섭외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침수선박 A호에 승선해 승선원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A호는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예인돼 창원해경 안전관리 하에 거제시 지세포 선창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의 긴밀한 협조체계 덕분에 빠르게 민간해양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조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해상 사고에 대비해 두 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