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측이 다리 상판에 부딪혀
해경, 구조정 급파 인피 없어
해경, 구조정 급파 인피 없어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거가대교에서 바지선 A호(1000t급, 승선원 4명)에 실려 있던 해상크레인이 거가대교 3번 주탑 8번 교각 측 상판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바지선 A호는 예인선 B호(90t급, 승선원 3명)에 의해 예인돼, 지난 8일 거제시 성포항에서 광양항으로 가기 위해 거가대교를 통과하던 중 해상크레인 상부측(와이어포함)이 거가대교 3번 주탑 8번 교각 측 상판에 충돌했다.
이후 인근에서 이 상황을 목격했던 있던 낚시객이 오전 10시 30분께 112를 경유해 창원해경으로 신고한 것을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사고 접수 즉시 거가대교 상황실로 차량통제 검토를 요청한 뒤 해상 안전항행 방송과 사고선박 주변 선박통항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창원해경은 바지선 내 승선원 4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창원해경은 CCTV 확인 및 목격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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