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신청자 몰려 경쟁 치열
공천 결과 발표 늦어질 듯
공천 결과 발표 늦어질 듯
국민의힘은 13일부터 17일까지 제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 일정에 착수한다. 16일에는 경남 16곳 선거구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820명이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다"고 밝혔다.
면접 일정은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경남·대전·세종·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이다.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구의 경우 면접 다음 날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를 몇 명까지 포함할 지 등을 놓고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16일∼7일 양일간 이뤄지는 경남지역 등 영남권의 경우 당 지지도가 높아 공천을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국민의힘은 면접 이전 영남 중진 의원들을 다른 지역구에 재배치했다. 서병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 조해진 의원이 여당의 '험지'로 지역구를 옮겼다.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은 면접 일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는 만큼 공천 결과도 가장 늦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