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 평가'에서 종합분야 전국 군부 2위를 달성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는 공공기관 소유의 시설과 물품 등 다양한 공공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으로, 국민이면 누구나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 통합플랫폼 '공유누리'(eshare.go.kr)에서 주변의 개방자원을 찾아보고 예약ㆍ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의 개방 및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243개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노력 △서비스 품질 향상 △혁신 우수사례 4개 분야를 평가했다.

하동군은 읍면 회의실, 전기차충전소, 최참판댁 한옥 호텔, 평생학습 프로그램, 혈압측정기, 휄체어 등 주민활용도가 높은 공공자원 228개를 발굴해 중점 관리했으며, 마을별 공유누리 홍보단을 구성하고 블로그ㆍ인스타그램ㆍ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함으로써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 인지도 향상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도로변 빈 점포를 임대해 간이 승강장을 교통 쉼터로 조성함으로써, 버스 대기 뿐만 아니라 화장실 이용, 정수기 사용, 핸드폰 충전, 무더위 쉼터 등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켜 공유ㆍ편의ㆍ안전쉼터로 다양하게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자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등록자원 일제정비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