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통영도서관(관장 김금순)은 2024년 신규 독서진흥프로그램으로 <24절기 따라 독서 걷기>를 운영한다.

<24절기 따라 독서 걷기>는 한 달에 두 번, 보름마다 바뀌는 절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두 권을 독파하고 독서기록을 하여 데스크에서 해당 절기 스티커를 받는다. 12월 초순까지 20개의 절기에 따라 독서를 하고 독서기록을 작성하면 완료자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연초에 ‘독서 많이 하기’, ‘자기계발하기’ 등의 신년 계획을 세운 이용자라면 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 혼자 실행하면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 신년 다독 목표를 연말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선정 도서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참여자의 필요와 흥미에 따라 원하는 책을 꾸준히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년 계획으로 책 읽기를 다짐했다면 2월 6일부터 2월 18일까지 통영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648-8092)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어린이자료실에서 프로그램에 활용할 독서기록장을 제공한다.

행사 담당자는 “그간 독서진흥프로그램 중 다독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많았는데, 이번 <24절기 따라 독서 걷기>를 통해 청소년 및 성인 이용자들도 함께 다독하는 기쁨을 느끼고, 완주의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특히 24절기에 따라 한 권 씩 독파하는 컨셉은 일 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연말에 돌아보면 뿌듯한 기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