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38 (토)
국민 건강 위해 수영강사 수급 대책 세워야
국민 건강 위해 수영강사 수급 대책 세워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2.06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영은 생존, 건강 유지, 신체 단련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운동으로, 최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수영장 건립과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수영강사 부족으로 인해 공단 수영장 개관이 늦어지고, 강습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서부경남 지역에서는 수영강사 양성 교육기관이 폐쇄돼 심각한 수영강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지자체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개선해야 하는 문제로 꼽힌다.

지자체는 수영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기관을 활성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서부경남 지역에서는 연간 30~40명 정도의 사회체육과 졸업생을 배출했던 한국국제대가 폐교되면서 수영강사 인재의 유입이 막혀 현지에서의 양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일부 수영장에서는 자체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라고 한다. 사천시에 이어 진주시, 남해군 등에서도 추가 수영장 조성이 예정돼 서부경남 수영강사 인력난은 심화할 전망이다.

지자체는 수영강사 유인책을 마련해 강사들의 경제적, 혜택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수영강사의 급여가 다른 운동 강사에 비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추가적인 혜택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는 경우, 지자체는 운영사에게 강사 양성 및 확보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현재 수영장 운영사는 인력 부족으로 수업 개설에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수영은 노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이로운 운동이다. 지자체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영강사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수영 강습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