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23 (토)
KAI, 매출 3조 8193억… 창사 이래 최대
KAI, 매출 3조 8193억… 창사 이래 최대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2.04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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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영업익 75%↑·순이익 91%↑
T-50 납품 재개·미래사업 등 일조
"지속 가능한 성장성 강화할 것"
KAI가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3조 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 당기순이익 2218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KAI 본사 전경.
KAI가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3조 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 당기순이익 2218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KAI 본사 전경.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3조 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 당기순이익 2218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Covid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의 불안정한 산업 환경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년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1%가 증가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난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하고 'Covid 19'로 주춤했던 기체구조물의 매출 회복세와 우주사업 및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의 미래사업 매출 또한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영업이익은 매출 증대에 대한 동반 상승효과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 당기순이익은 이자손익과 외환손익 등 금융손익 증대 효과로 지난 2016년 2645억 원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 취임 이후 첫 연간 경영실적으로 국내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수출사업 확대, 미래사업 기반 마련 등의 사업성과 및 글로벌 공급망 붕괴 대응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의 내실경영을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강구영 사장은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 본격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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