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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준비하는 김해시, 행정조직 재정비
100년을 준비하는 김해시, 행정조직 재정비
  • 경남매일
  • 승인 2024.02.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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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동부의 종주도시인 김해시가 미래 100년을 대비한 행정조직 재정비에 착수하고 있다. 현재 인구 55만 명인 김해시는 지난 세월 동안 양적인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이제는 질적인 성장과 조직 재구성을 통한 미래를 준비한다. 이번 대진단에서는 부서 간 인력 조정과 동 통합, 분동 조성 등 다양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는 효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행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임을 시사한다.

현재까지의 행정조직은 양적 성장 중심으로 구축됐지만, 더 이상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 김해시는 이를 인지하고, 조직을 원점에서 분석해 부서 이기주의와 같은 불합리한 요소를 해소하고 직무를 개선하겠다고 한다. 조직진단팀과의 협업을 통해 인사, 총무, 기획, 예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직의 불합리한 부분을 깊이 분석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공무원 정원은 2060명으로 결원과 퇴직 등으로 인한 인력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 통합과 분동 재배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민원 허가 부서 등 업무가 줄어든 부서의 인력을 미래 주요 현안 사업 부서로 이동시켜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현재 진행 중인 현안 사업들도 고려해 원도심 내 소규모 행정동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조직의 효율성을 증진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등의 통합은 지역 특성과 인구 분포를 고려한 조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의 이번 행정조직 재정비는 지역의 미래를 고려한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김해시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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