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20 (토)
'공천 배제' 집회… 조해진 의원 "법적 대응"
'공천 배제' 집회… 조해진 의원 "법적 대응"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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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당원 '밀실 공천' 의혹 제기
"시위 관련자 고발 조치할 것"

지난 6월 지방선거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서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이 조해진 의원의 사천 논란을 거론하며 중앙당사에서 '공체 배제' 집회에 나서자, 조 의원은 법적 책임을 운운하며 진흙탕 선거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앞서 조 의원 지역구 당원 30여 명은 지난 1일 버스 한 대를 대절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조 의원의 불출마와 공천배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며 '밀실 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 의원실은 "허위사실 유포, 음해·모략성 집회시위는 불법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크다"며 "불법 사전선거운동의 가담자와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 집회시위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법적 대응 엄포를 놨다.

조 의원실은 이날 집회와 관련해 "경선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 캠프 인사들이 이번 집회시위에 연루돼 있다는 제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됐다"며 "이는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후보 자격 박탈까지 당할 수 있는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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