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43 (토)
김두관 의원 "다당제 통해 증오 정치 청산해야"
김두관 의원 "다당제 통해 증오 정치 청산해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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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공존' 양당제 지적
상생 정치 위한 개혁 촉구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

더불머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재명 대표의 말을 인용, "지극히 온당한 말씀"이라며 다당제 강화를 역설했다.

김 의원은 "사회에서 증오 정치를 만드는 것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이 양당만이 살아남는 정치 시스템이며 상대를 악마화해야만 내가 선한 존재가 되는 이 끊임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야 한다"면서 병립형 및 당원투표를 추진하는 당 지도부를 향해 "'당원투표'로 결정하자면 도대체 지도부는 왜 있는 것이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연동형이 선한 제도고, 병립형이 악한 제도라 주장하는 게 아니다"면서 "우리 당이 증오 정치를 청산하자고 국민에게 약속해 놓고 또 양당 체제를 강화하는 제도로 돌아가고자 하면 도대체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두 당이 서로 욕하면서 서로 살아남아 다 해 먹는 적대적 공존이 증오의 정치를 낳았고, 이 괴물이 이제 죽음의 정치로 진화하고 있다"라면서 "이 방식을 끝내는 방법은 다당제 정치개혁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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