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20 (토)
김정호 의원,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규탄
김정호 의원,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규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04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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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유가족에 모욕감 줘"
책임자 처벌·진상규명 요구
지난 1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규탄하는 결의대회 모습.
지난 1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규탄하는 결의대회 모습.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야4당과 유가족·시민사회는 이날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철회하고 특별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규탄대회에 참석한 김정호(김해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배·보상 문제 제시는 결국 피해자·유가족에게 깊은 모욕감만 남겨 줬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아울러 피해자·유가족 상처 치료를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굉장히 무겁고 참담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한데 모여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규탄대회를 열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로 국회의 입법권을 무력화시키고 '나라를 갈등에 몰아넣을 법'이라며 입법 취지를 폄훼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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