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독서열매한마당을 열었다. 평소에도 독서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기로 이름난 병곡초등학교는 유익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한 해의 독서교육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였다.

먼저 1월 30일과 2월 1일에는 전교생을 두 팀으로 나누어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남원교육문화회관 운봉분관으로 도서관 이색체험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도서관과 친해지는 경험을 가짐으로써 미래의 평생독자가 되는 바람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먼저 학생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준 사서선생님의 도서관 이용 교육을 듣고, 아무놀이 공방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의 캐릭터를 골라 나만의 뱃지 만들기를 했다.

AR바다탐험은 바닷속의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색칠하고 꾸며서 바닷속 생물과 상호작용해 보는 체험인데 내가 꾸민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작품까지 함께 공유하면서 더 재미있는 체험이 되었다. 또 VR놀이공원은 네 가지의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체험인데, VR을 처음 체험한 학생들은 조금 긴장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1월 31일에는 평소에 읽었던 같이가치책과 독서통장 기록 점수를 합산하여 모은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는 독서열매한마당을 열었다. 학생들은 모은 포인트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많이 살 수 있어 책도 읽고, 상품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삼 년 째 진행된 독서열매한마당은 학생들에게 꾸준한 책읽기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 색다른 추억을 안겨 주기도 했다.

자연？꿈？감동의 행복 교육을 날마다 실현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2024년에도 알찬 독서교육을 진행하여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을 정착시킬 뿐만 아니라 멋진 그림책 작가를 배출하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