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58 (일)
고성군민 '함께 가는 지적측량' 확대 운영
고성군민 '함께 가는 지적측량' 확대 운영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0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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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입 예정자도 신청 가능
사전 인허가 확인 등 편의 제공
고성군 관계자와 민원이 지적측량을 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와 민원이 지적측량을 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적측량을 신청하는 민원인들에게 특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군민과 함께 가는 지적측량 동행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돼 많은 군민의 호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분할 측량, 경계측량 등 모든 지적측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에는 고성군에 토지를 소유한 군민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고성군으로 귀농, 귀촌을 고민하는 전입 예정자들도 '동행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사람이 소유권 이전, 경계 분쟁, 건물 신축, 용도 폐지 등의 이유로 지적측량, 토지이동 등의 지적업무를 접하지만, 생소한 용어, 어렵고 복잡한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때로는 불필요한 지적 측량비를 지출하는 등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민원인이 지적측량을 신청할 때 '동행 프로그램'을 함께 신청하면 지적 담당 공무원이 신청인과 함께 동행해 △사전 인허가 확인 △측량 현장 입회 △관련 부서 업무 협의 △후속 절차 안내 등을 알기 쉬운 설명과 적극적인 업무 처리로 편의를 제공한다.

'동행 프로그램'은 토지 관련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을 당초 35~50일에서 20일 내외로 단축하고, 민원인의 군청 방문 횟수를 당초 4~5회에서 1~2회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신청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2023년도 고성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강호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신청대상자 확대 운영은 귀농ㆍ귀촌 초기 단계에 건물 신축, 토지 매매 등을 위해 지적측량을 신청하려는 민원인들을 위해 행정에서 먼저 다가가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민원인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혜택을 볼 수 있게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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