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거제13해안감시기동대대장 김광순 중령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 중령은 지난 18일 오후 2시 26분께 남부면 한 야산에서 혹한기 훈련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을 구했다.

이날 경찰관이 찾고 있는 남성의 차량 정보를 제공하고 119구급대 현장 도착 전까지 이 남성의 기도를 확보해 생명을 구한 공로다.

김광순 중령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표창과 선물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만 거제서장은 "시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경찰을 도운 김광순 중령에게 감사드리며, 김광순 중령의 용감한 행동이 우리 경찰에게도 크게 귀감이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