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제일고등학교는 지난 8~10일에 진행한 해외 연수 만족도 조사 결과 93%로 학생들의 미래 진로·직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1, 2학년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2박 3일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으며, 글로벌 미용 기업인 'Mandom Corporation' 본사, 글로벌 헤어샵 체인인 'Morio from London' 오사카점을 방문해 상업과 미용관련 현지 기업관계자와 미팅, 현장 체험, 향후 진로·취업 교류방안 논의 등을 했다.

또, 오사카 성, 나라 도다이지, 나라마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등 문화체험도 병행했다.

한편, 진영제일고는 매년 교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체험 경비를 전액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andom Corporation' 본사 방문에는 상업과 학생들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생산부터 유통 및 판매 과정, 제품 홍보 체험을 하고, 실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Morio from London' 에서는 일본 헤어 디자이너들이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커트, 염색, 펌, 스타일링, 두피 케어 등의 시술을 직접 시연했고, 학생들은 직접 체험해보고, 헤어 모델이 돼 시술을 받아보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해외문화체험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취업 시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일본인 헤어 디자이너들과의 대화를 통해 일본의 현재 미용 트렌드와 K-beauty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귀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안종길 진영제일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해외연수에서 해외 기업 및 뷰티 헤어샵에서 전문직인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앞으로도 지속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