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시신 며칠 지난 상태 발견
소 먹이 담아 운반하다 사고 추정
소 먹이 담아 운반하다 사고 추정
통영의 한 소 축사에서 60대 남성이 전동 수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2분께 통영 도산면의 한 축사 안에서 남성이 농기계에 깔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60대 A씨를 구조하려 했지만 이미 하반신이 수레에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 상태를 미뤄 숨진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수레에 소먹이를 담아 운반하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깔리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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