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한 박정열(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사진)가 30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국가·사회적 위기로 언급되고 있는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우주항공산업과 관광산업 등 지역특화형 일자리로 정면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첫 번째로 "사천·남해·하동의 공통된 문제는 바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이다. 이에 대한 각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중앙정부의 거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인구의 절대·상대적 감소의 예를 제시했다.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산업클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라는 청사진에 따른 인력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근 관광명소인 남해와 하동을 사천과 연계시키는 관광벨트화를 구축, 각 지자체의 공존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사천시를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천은 중앙정부 기관인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특화도시로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어업·관광 복합항으로의 개발 △사천만 준설·권역 개발 △충북 진천~경남 합천 간 고속도로 기점 삼천포항 연장 추진 △국도 2호선 사천 곤명~하동 북천 간 4차선 확장 등의 추진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