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초등학교(교장 김현지) 영어체험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곤양, 곤명, 서포 3개면 지역 3~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교육의 기회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하였다.

WInter Sports(겨울스포츠)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대학 아이스하키팀(Buffalo State Bangers)선수출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NHL(National Hokey League,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의 각 아이스하키팀의 로고를 그려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영어로 말해보고 팀 응원가도 직접 만들어서 불러보기도 하였다. 하키를 배워 팀별 리그전을 하며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도 하고 간식으로 마시멜로 핫초코를 만들어 마시며 추위를 녹여보았다. 겨울 스포츠관련 온라인퀴즈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등 재미있는 활동을 통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

캠프에 참여했던 곤양초 3학년 김○○학생은 “캠프가 너무 재미있어서 5일이 금방 지나갔어요. 하키게임, 요리, 퀴즈쇼가 가장 재미있었고, 다음 캠프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5학년 신○○학생의 학부모는 “지역 여건상 사교육을 받기 힘들어 영어교육이 걱정이었는데 학교에서 방학때마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하여 우리 아이들이 영어실력도 쌓고,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이번 캠프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지 교장은 “농촌 소규모 여러 학교 학생들이 본교에 설치된 거점 영어체험센터에 모여 영어캠프를 통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에 다양한 방법으로 흥미와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