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29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마지막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 선임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재선의원이 맡는 국회 상임위 간사에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강 의원이 선임된 것은 뛰어난 상임위 활동과 원내부대표ㆍ원내대변인ㆍ수석대변인 등 당내 영향력을 높이 인정받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우세하다. 더욱이 22대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친윤석열'계인 강 의원으로 상임위 간사가 교체된 것을 두고는 시선이 대통령실로 향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4년간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에서 수여하는 의정대상，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우수의원 3회， 국민의힘 우수의원 3회 등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 각종 상을 독차지했다.

강 의원은 "정무위원회에 4년 연속으로 활동하며 간사까지 선임된 데에는 모두 진주시민들의 성원과 이를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라며 "오직 민생을 위해 산적한 실물경제와 관련된 각종 현안들과 해당 법안 심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