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25 (일)
검찰 '건설 비리 의혹' 양산시청 압수수색
검찰 '건설 비리 의혹' 양산시청 압수수색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25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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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상품권 받고 특혜 의심
건설사 수사 과정서 정황 포착

검찰이 건설사와 공무원 사이의 비위 정황이 포착된 양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25일 울산시청 국가산단과 양산시청 공동주택과를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A건설사가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인 건설 사업 등과 관련해 공무원과 연류된 비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색을 통해 관련 공무원의 수첩과 메모장, 공문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건설사 관계자로부터 수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받고 사업과 관련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A건설사 관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무원과 엮인 비위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공무원들은 이와 관련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 있는 문제라 수사 내용을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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