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26 (토)
현대위아, 작년 등속조인트 1조 450억 수주
현대위아, 작년 등속조인트 1조 450억 수주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1.24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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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고 수준 제품 생산 기술
유럽·북미 완성차 업체 고객
"수주 물량 90% 친환경 차량 공급"

현대위아가 기계 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수주를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한 해 동안 유럽 및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 450억 원 규모의 등속조인트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으로 현대위아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가능성을 크게 열게 됐다.

현대위아가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은 기계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등속조인트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하고,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계 공학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등속조인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실제 등속조인트의 소음·진동 (NVH)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무게를 대폭 줄였다.

특히 전기차에 특화한 고효율·저진동 등속조인트를 개발했다.

이에 더해 초대형 차량용 등속조인트를 별도 개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중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등속조인트를 개발하며 쌓은 기술적 노하우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NVH 최소화와 경량화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전체 수주 물량의 90% 이상을 친환경 차량에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기존의 등속조인트를 인접 시스템과 결합해 발전시킨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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