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3:31 (토)
내년 부산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열려
내년 부산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열려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23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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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교육 기반 조성·경제 파급효과 기대
지난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25회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대회기 이양식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25회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대회기 이양식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1월에 열릴 '제26회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됐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지난 1999년 최초 개최 이래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청소년 로봇 대회다.

예·본선을 거친 30개 파트너국 대표 선수가 모여 5일간 주니어리그(초등)와 챌린지 리그(중등 이상) 등 총 42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른다.

로봇 분야 소통과 협업 능력을 향상해 청소년들이 미래 실무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계적(글로벌)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최하고 (사)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유치는 지난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25회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내년 세계대회 개최지를 부산으로 확정함에 따라 결정됐다.

시는 이번 유치가 유치기획 단계부터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 측에 부산의 매력과 부산 개최의 장점을 지속해서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교섭 활동을 펼친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선발전(2024년 8월 중 예정)과 세계대회(2025년 1월 중)를 부산에서 연속 개최하게 돼 개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 8월 예정된 한국대회 선발전에서는 전국 선수들이 4일간 17개 종목에서 경쟁하며, 이를 통해 세계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를 정한다.

선수, 동반자 등 두 대회의 부산 방문 인원은 각각 5000명에서 1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부산의 로봇산업 저변 확대와 로봇교육 기반 조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의 방문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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