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운식품과 곡물제조공장 협약
일자리 창출·쌀 소비 촉진 한몫
일자리 창출·쌀 소비 촉진 한몫
산청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모운식품㈜ 농업회사법인과 곡물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모운식품㈜은 모두 15억 원을 투자해 금서면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가루쌀 제빵용 프리믹스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군은 맞춤형 기업지원을 뒷받침한다.
황국진 모운식품㈜ 대표는 지난 2018년 창업 이후 제품 개발과 창업 지원을 통해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부산 기장군, 대구시 등 쌀가루 납품 업체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제빵 업체에 납품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가루쌀 제빵용·제과용 프리믹스 대량 생산설비가 구축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쌀 공급과잉 등의 탓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군수는 "기업 투자가 원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산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는 기업들에게 효율적이고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우수한 입지 여건으로 기업 투자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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