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03 (일)
경남도, 효과적 전략으로 8조 투자 유치 성공해야
경남도, 효과적 전략으로 8조 투자 유치 성공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1.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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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해 남해안 관광과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8조 원의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9조 275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경제 여건 변화를 고려해 목표액을 설정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차별화를 강조하며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효과적인 전략과 관리가 필요하다.

남해안 관광과 우주항공 분야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에 나서는 것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을 찾아낸 결과다. 남해안 관광은 유엔 세계관광기구의 지정을 받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자와의 연결을 모색하는 것은 적절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오는 9월 남해안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는 경남의 투자환경을 세계에 알리고 대규모 투자자 유치 계획은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도는 투자유치의 대상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 수도권 대규모 설명회 폐지 대신 타깃 산업별 설명회를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전략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는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함께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고 지역이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전략의 하나다.

그러나 투자유치는 단순한 목표액 설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산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의 발굴과 동시에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등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와 행정력 집중을 통해 투자유치를 원활하게 추진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경남의 경제가 더욱 활기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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