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청 영재교육원 수료식
매주 토요일·총 120시간 과정
매주 토요일·총 120시간 과정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지난 20일 수학·과학·정보·발명·문학·영어 분야에 재능을 지닌 영재 학생 586명과 학부모, 내빈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했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지난해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산출물 발표회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을 소화했는데, 프로젝트 학습을 비롯해 여름방학 집중학습 등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학생들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하기 위해 샌드아트 옥혜정 작가의 공연이 이뤄졌다. 더불어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의 교육활동 동영상을 보며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을 추억하기도 했다.
창원 중등정보반 한 학생은 "인공지능 집을 만들며 모형만이 아닌 실제 기능을 코딩해 보니 흥미 있었다"며 영재교육원 생활의 보람을 이야기했다.
진해 중등수학반 강사는 "함께하면 개인이 가진 능력보다 훨씬 큰 것을 이뤄 낼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느꼈을 것이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영재교육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경문 교육장은 수료식에서 "입학식 때, 챗 지피티(Chat GPT) 메시지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해 보라고 했는데 그런 당부가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더 큰 꿈과 비전을 향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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