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42 (토)
김한표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복당
김한표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복당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1.23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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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2일 이후 684일 만 회귀
총선 거제지역구 서일준과 경쟁 구도
김한표 전 의원
김한표 전 의원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복당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복당을 신청, 지난달 18일 복당이 보류됐다가 이날 재심사과정에서 복당이 받아들여졌다.

지난 2022년 4월 22일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심사과정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한 지 684일 만에 제집을 찾은 셈이다.

오는 4ㆍ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거제지역후보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비대위가 그의 전력을 문제삼아 보류했다. 이후 경남도당에서 김 전 의원에게 입장문을 요청해 다시 소명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 보류된 이유는 특가법상 뇌물죄, 자당 2회, 타당 2회 등 4번의 탈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주홍글씨의 내용을 파악한 이상 이에 대한 의혹을 소상하게 입장문으로 제시했다. 입장문이 받아들여져 이날 복당이 됨에 따라 이로써 국민의힘 거제지역구는 서일준 현 국회의원과 김한표 전 의원의 경쟁 구도로 정치적 흥행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한표 전 의원은 2000년 제16대 선거에서 민국당으로 첫 출마, 제19대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시 새누리당 무소속 영입 차원에서 입당이 됐다. 제20대는 새누리당 공천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그러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원내수석부대표였지만 '컷오프' 됐다. 2년을 기다려 거제시장 경선에 참가했지만 '컷 오프' 됐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보류됐을 때 이용된 '범죄 이력과 탈당 전력'이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옛 동지들과 힘을 모아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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