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밀기, 저온저장고, 벌통 9종 등 지원 ]
창원특례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양봉 농가의 사육기반 마련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업대상자는 창원시 시민 중 지역 내 농업경영체에 양봉으로 등록돼 있는 농가이며,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비는 1억 5445만 원으로, 보조 50%와 자부담 50%이다.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은 자동탈봉기, 채밀대차, 스텐드럼통, 저온저장고, 재래종 벌통, 개량종 벌통, EPP벌통, 왕격리통, 꿀벌화분 등 총 9개 종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한 벌꿀스틱형포장기 대신 올해는 왕격리통을 지원해 양봉농가의 꿀 채밀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창원시에서 많은 양봉농가가 꿀벌들의 실종 또는 폐사하는 등의 월동 피해를 입었다. 이에 창원시는 양봉농가의 빠른 사육기반 회복 및 경영안정을 도모키 위해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여러 해 동안 양봉산업은 꿀벌의 전염병, 월동기간 꿀벌 실종 및 폐사 등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양봉산업 구조개선사업의 신속한 집행으로 어려운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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