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47 (토)
근면 성실로 사업 성공… "시의원으로 봉사 전념해요"
근면 성실로 사업 성공… "시의원으로 봉사 전념해요"
  • 김중걸 기자
  • 승인 2024.01.21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로 이사람 박희용 시의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젊은시절 서면서 LPG 가스통 배달 '억척 삶'
청년 사업가 활동 중 주민 권유로 정계 진출
3년간 600여 취약 세대 가스배관 무상 교체 도와
사업·구의원 재직 중 영산대 호텔관광경영학 졸업
민화 화가 아내와 결혼 2남 1녀 단란한 가정 꾸려
시민만 보며 초심 유지… "즐겨 이용될 것"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부산시의 발전·행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박희용 부산시의원.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부산시의 발전·행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박희용 부산시의원.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부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박희용 부산광역시의회 시의원(부산진구1·부전1동, 연지동, 초읍동, 양정1·2동)의 시의회 의원 홈페이지 소개 글에서부터 '대변자' '초심' '발전' '시민' '행복' 등의 낱말로 주민들을 맞는다. 박 의원의 후덕하고 복스러운 인상에서부터 성실과 근면, 봉사, 신뢰가 잘 엿보인다. 박 의원은 부산의 중심지인 부산진구 가선거구(부전1동) 에서 7대·8대 구의원을 거쳐 2022년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시의원(국민의힘)으로 진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성실, 근면, 정직을 바탕으로 부산의 도심 서면의 명품시장인 부전시장이 있는 부전동과 연지동·초읍동·양정동에서 주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면서 광역시의원에 당선되면서 그의 근면 성실은 빛은 발했다.

LPG 가스통 배달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

박 의원은 신데렐라가 아니다. LPG 가스통을 메고 부전시장 등 서면 일대 곳곳을 누비던 청춘의 시절을 보낸 한마디로 근면 성실로 빚어낸 보석과 같은 사람이다. 충북 영동군 매곡면이 고향인 그는 고향에서 초·중·고교를 나와 부산과 양산에 캠퍼스를 둔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1987년)에 진학하면서 부산·경남과 인연을 맺었다.

재학 중 입대(전경)해 창원시 의창구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전경대원으로 근무했다. 창원에서 병역을 복무하면서 경남도청과 시·구청, 언론사, 기업, 단체 등 경남의 기관단체를 살펴보는 기회를 얻었다. 1991년 전역을 하면서 일찌감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친구와 함께 LPG 판매업에 뛰어든 박 의원은 이후 학업까지 병행하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을 하며 삶을 이어갔다.

전역 후 본격적으로 부산에 정착한 그는 서대신동에서 오래 살다 2009년 4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LPG 판매업 역시 부전동이 주무대였다. 당시 박 의원은 부전시장을 누비며 시장 상인들과 교류하며 억척스럽게 생계를 이어 갔다.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에는 솔선수범으로 나서는 등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LPG 가스통 배달 청년에서 사업에 뛰어든 그는 주유소, 충전소, 임대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했다.

다행히도 그의 사업은 위기를 겪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그의 근면 성실과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사업 수완을 발휘한 그는 끝내 자수성가를 하고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에 당선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 됐다. 현재는 극동가스상사 대표를 맡고 있다.

근면 성실한 봉사자, 주민 권유로 정계 진출

박 의원은 청년 사업가로 근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본 주민들의 권유로 정계에 진출한 특이한 케이스이다. 부전시장 일대에서는 소문난 봉사자, 일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LPG 가스를 배달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가스누출이 우려되는 어려운 가정의 LPG 가스 호스를 무상으로 교체해 줬다. 배관이 출시됐을 때부터는 PVC 소재의 불량 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해 주는 봉사로 이웃의 안전을 지켜줬다.

박 의원이 지난 3년간 교체해 준 배관은 인건비를 제외하고 배관 재료 비용만 해도 3000여만 원이 넘는다. 연간 200세대, 3년 간 600여 세대에 가스 배관을 무상으로 교체 해줬다. 1년에 1000만 원 이상의 배관 값이 소요됐다고 한다. 박 의원은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가정에 LPG 가스 호스가 불량해 가스 누출의 위험이 있는 것을 보고 내가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스 호스를 배관으로 교체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 배관 교체 외에도 부산진소방서 부전지역 의용소방대장, 새마을지도자 부전1동 협의회 회장, 성지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성모여고 운영위원장, 부전1동 새마을금고 이사 등을 역임하며 봉사활동을 했다. 주민들의 권유로 부산진구의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당당히 시의원으로 입성했다.

그는 부전시장 활성화와 부전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2선 구의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도 얻었다. 지역구 의원인 서병수 국회의원 등 주민들의 요청으로 입지를 넓혀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부전1선거구 출마를 권유받았다. 주민들을 한결같이 '봉사자이자 대변자'인 박 의원을 지지했다. 2022년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돼 입성한 그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시의원으로 통한다.

최근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찾은 서병수 국회의원은 "박 의원은 부지런하고 한결같은 사람이다"며 주민들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지금도 오토바이를 타고 주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박 의원은 "초심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주경야독, 형설의 공 끝에 박사학위 취득

박 의원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사업을 하면서도 또 구의원 재직 중에도 학업을 병행했다. 사업을 병행하다 보니 12년 만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를 졸업(2010년 2월)했다. 사업이 번창하면서 여유가 생긴 그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와이즈유 영산대 관광대학원 호텔관광학과를 진학해 2012년 2월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와이즈유 영산대 호텔관광경영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도 2018년 취득했다. 부산광역시의원 당선 이전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의원은 대학 석·박사 과정에서 배운 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행정전문가인 공무원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학문의 체계적인 도입과 활용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수학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연구 분석 방법 등이 공직자의 심장을 직격하는 도구로 잘 활용되고 있다. 박 의원은 공직자를 대할 때는 처음에는 관찰하고 살펴보는 자세를 취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 파악이 되면 세게, 이어 더 세게 몰아치는 방법으로 집행부와의 교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몰아치는 단계가 지나면 부드럽게 대하며 자신만의 사람 관계로 목적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의정활동 동안 박 의원은 인자한 성품처럼 한마디도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를 실천한다.

부전시장, 어린이대공원 등 지역 발전에 노력

박 의원은 도심 시장이자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8개 시장이 합체하는 부전마켓타운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현재 기능을 잃고 있는 어린이 대공원을 박물관 형태의 창의과학관, 식물원 유치 등 지역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개발과 발전도 중요하지만 가급적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을 선호한다.

헌혈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지난해 말 제317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실태 지적과 환경조성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세계자유민주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장'을 수상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으로

박 의원은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뼛속 깊이 근면과 성실, 신뢰가 새겨져 있다.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그는 근면 성실 신뢰를 다시 한번 거론했다. 인상 좋은 박 의원의 용모에서 그의 인격이 엿보인다. LPG 가스 배달통을 메고 부전시장을 누비던 청년은 이제 번듯한 사업가로 또 정치인인 광역시의원으로 성장했다. LPG 가스 배달을 하면서 그는 어려운 이웃을 많이 보고 그들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고 한다. 그 역시 부모로부터 큰 도움을 받지 않고 근면과 성실함으로 이 사회를 헤쳐나가 촉망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4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충북 영동군 이장협의회 민간위탁 교육' 만찬장에서 정영철 영동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고향사랑도 잊지 않았다. 민화 화가인 아내와 함께 2남 1녀의 단란한 가정을 꾸민 가장이기도 한 박 의원은 소처럼 우직하게 시민을 향해, 시민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박희용 부산광역시의원이 의원실에 걸려있는 부인의 민화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희용 부산광역시의원이 의원실에 걸려있는 부인의 민화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 의원의 의원실에는 아내의 민화 작품이 걸려 있다. 조선시대 집과 사람 거리 등을 담은 민화 작품은 국내 유명 미술공모전에 특선을 한 작품이다. 다복한 가정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포부와 진로를 묻는 질문에는 겸손을 내보이며 손사래를 쳤다. "시민만 보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로 에둘렀다. 박 의원은 그의 이름(喜用)처럼 기쁘게 또 즐겁게 그의 능력과 힘을 사용하는 운명이자 숙명을 잘 실행하고 있다. 그 쓰임의 끝이 기대된다.

◆ 학력 : 충북 영동군 매곡초등학교 졸업

황간중학교 졸업/ 황간고등학교 졸업

영산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졸업

영산대관광대학원 호텔관광학 석사

영산대호텔관광경영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 경력 : (현)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현)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현)제9대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후보자인사검증특별위원회 위원

(현)국민의힘 부산시당 부위원장

(현)부산진경찰서 경우회 부회장

(현)극동가스상사대표

(전)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전)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부산진구의회 7대,8대 의원

(전)성모여고 운영위원장

(전)성지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새마을지도자부전1동협의회 회장

(전)부전1동새마을금고 이사

(전)부산진소방서 부전지역 의용소방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