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35 (토)
경남 노인정책 역대 최대 지원
경남 노인정책 역대 최대 지원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1.2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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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회활동 2670억
6만4000여 명 일자리 창출
공익활동 월 30시간 29만원
경남형 선도모델 개발 추진

"경남도, 노인시대 대책에 나섰다" 경남도는 올해 건강과 소득을 챙길 수 있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70대 인구가 20대를 앞지르고 60대 제조업 근로자가 20대보다 많은 현실을 감안, 경남도는 출산율 증가 대책과 청년정책은 물론, 노인정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인정책의 경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예산은 총 267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53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추진 인원은 공익형 4만 8642명, 사회서비스형 9245명, 시장형 3807명, 취업알선형 2869명 등 총 6만 4563명이다. 이는 경남 전체 노인인구의 10% 수준(지난해 대비 약 1만 명 증가)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주민센터 및 수행기관 등을 통해 9만 2168명이 지원 신청했고, 선발된 인원은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102개 수행기관의 886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해 대비 대폭 늘어난 시장형(42.2%↑) 일자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장비구입, 시설보강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뉴시니어 일자리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비를 지난해 4억 원에서 올해는 5억 4000만 원으로 증액했으며, 2023년 12월에 2024년 사업 지원 대상 13개소를 조기에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5만 7871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인원 대비 103.7% 초과 달성했다. 경남도는 초고령사회 진입 도래 및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기 진입에 따라 단순노동 일자리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ESG·사회복지·교육·통합돌봄·의료 서비스 등 분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계획, 추진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년기 4중고 극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복지정책이다"면서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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