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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단품 소고기ㆍ혼합 과일 혼합세트` 인기
설 선물 `단품 소고기ㆍ혼합 과일 혼합세트` 인기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1.18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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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설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작년 추석 대비 과일 선호도↑

올해 설 명절 구매희망 선물세트 조사결과, 단일품목은 소고기, 과일류는 사과ㆍ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5%로 지난 추석(31.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소고기가 가장 높으나,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ㆍ배 혼합 10.6%, 소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때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ㆍ배 혼합 12.2%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선물은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과일혼합 선물세트 출시가 늘고 있어 구성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단품 58.9%, 혼합 41.1%으로 나타났다.

혼합세트 구성은 사과ㆍ배 10.6%, 사과ㆍ배ㆍ만감류 6.9%, 사과ㆍ배ㆍ포도 4.9% 순으로 나타났다.

출시희망 선물에 열대과일 세트를 응답하는 등 과일선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과일류 가격 상승세에 각 대형마트에서 수입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어 이번 설 명절 선물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성수품 구매의향은 구매 예정 품목에 대해 소고기 21.2%, 사과 16.3%, 배추 9.5%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 시 고려사항은 가격 35.1%, 맛 25.5%, 신선도 19.1%로 나타났다.

구매예산은 10~20만 원이 31.3%, 20~30만 원이 28.4% 순으로 나타나, 지난 추석 20~30만 원 31.8%, 10~20만 원 28.3% 순에 비해 성수품 구매예산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등으로 보다 알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결과는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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