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4:22 (일)
BPA, 크레인 와이어로프 개발 착수
BPA, 크레인 와이어로프 개발 착수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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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기간 1800시간 이하 기대

부산항만공사(BPA)는 18일,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와이어로프는 컨테이너의 적재 작업이 24시간 상시 이뤄지는 항만에서는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항만 크레인의 핵심 부품이다. 일반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의 경우 와이어로프의 평균 사용기간이 약 3000시간이다.

최근 준공한 신항 서 컨테이너 부두(2-5단계)에 무인 자동화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가동시간 증가 등 과부하로 인해 사용 가능기간이 1800시간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 운영사는 와이어로프 손상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정비사를 투입해 정기점검을 하고 있지만 점검 중 크레인 작업 중지가 불가피함에 따른 생산성 저하, 사각지대의 손상 감지 어려움, 고공작업에 따른 작업자 안전 등의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BPA는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요청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 및 개발기술에 대한 기획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 중, 초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HJNC를 비롯한 부산항 현장에서 테스트베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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