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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제지표 호황… 성장 견인정책 추진
경남 경제지표 호황… 성장 견인정책 추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1.18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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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성장ㆍ민생경제 밀착 지원… 수출 전진기지 회복
해외마케팅ㆍ신기술 개발ㆍ강소기업 지원사업 지속 추진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방산, 원자력, 항공 등 주력산업과 신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지난해부터 경제지표가 최고 호황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지역 스타기업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 △지난해 500만 불 이상 수출 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 22개 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기술 상용화와 신기술 개발, 제품 상용화 등을 위해 760억 원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수출자유지역 고도화 등을 집중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지원은 지난해 경남지역 연간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3분기 대비 1.8%p 상승, 2023년 11월 기준 백화점, 마트 등에서의 소비는 전년 동월대비 4.0%p 증가, 또한 지난해 경남의 수출액은 420억 달러로 2022년 대비 15.2% 상승, 무역수지는 1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22년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지난해 고용률은 62.0%로 전년대비 0.9%p가 상승했고 취업자는 17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만 명이 증가, 2000년 통계청 취업자 수 발표 이후 수도권을 넘는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올해 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비제조 기업 육성과 소상공인ㆍ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로 경남 민생경제를 되살릴 계획이다.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과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 원 운용을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기업의 생산시설과 금융, 교육, 복지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를 5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양산시에 신규 건립하고 진주 등 5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산해양신도시에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3860억 원(국비 2900억 원, 지방비 960억 원)을 투입해 지식기반, 정보통신, 첨단제조업 등 비제조 산업 중심의 디지털자유무역지역(제2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한다. 특히 비제조 분야 기업 150여 개를 대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000억 원 중 300억 원을 별도 편성하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7500억 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고금리에 따른 금리부담을 경감하고자 총 2000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1350억 원, 특별자금 650억 원)을 운용한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산업수도 경남은 우리나라 수출 전진기지이다"면서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민생 현장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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