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등 맞춤형
기초연금↑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장기요양기관 46개소 운영 건강 유지
장애인 위한 사회참여·자립생활 사업
화장장·봉안당 진입도로 보수공사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해도 여성, 가족, 노인, 장애인이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중단없는 복지행정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고성 실현
고성군가족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으로 연도 내 이전 개소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고성군은 지난 2021년 생활 SOC 공모사업 선정 이후 부지선정 문제로 부진하던 고성군가족센터 건립사업을 올해 기존 신축에서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으로 사업 추진 방법을 변경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고성군의회와 협업해 예산 과다 소요가 예상되는 신축에서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사업 추진 방법을 변경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고, 12월에는 2024년 본예산에 토지·건물 매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예산을 확보한 고성군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대상지 매입 △실시설계 완료 △시공업체 선정 등으로 가족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는 12월에는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등 가족서비스 및 돌봄서비스가 통합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다문화가족이 주 이용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취약·위기 가족 통합지원 사업비 1억 500만 원, 가족끼리 행복 캠프 사업비 900만 원 확보로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 조부모, 청소년부모,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가족 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모든 가족으로 이용 대상이 확대됐다.
아울러 정착단계에 들어선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기초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사업비 8300만 원으로 학습비 등을 지원해 좀 더 촘촘한 다문화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5개 분야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 사업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각 분야별로 군민의 욕구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인일자리 제공·돌봄서비스 지원 노후 보장
기초연금액 인상,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를 1643명→1900명으로 확대해 노후 소득보장을 강화하고, 고성군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는 올해 1월부터 1인 가구 최대 33만 4810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3.6%를 반영해 지난해 1인 최대 32만 3180원에서 1만 1630원 인상된 금액이며,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초고령사회와 신노년 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1643명의 참여로 지난 2022년 대비 153명의 노인일자리가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역대 최대폭인 257명의 일자리를 확대해 1900명의 참여자가 활동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도 62억 7900만 원에서 17억 5200만 원 증가한 80억 3100만 원을 편성해 고성군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운영 재개
군은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 2160명에게 생활지원사가 방문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안전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예방적 돌봄의 차원에서 노인가구 1000여 세대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응급관리 요원에게 알려 대상자가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군은 가정에서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대상자에게 재가 서비스 및 시설급여를 지원하는 장기요양기관 4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고령사회에 맞추어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기 위해 △어르신 운전 차량 스티커 제작?발급(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노인교실(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 회화노인대학) 운영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 지원(362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지원 장애인 평등한 삶 행복 구현
장애인일자리참여자 수 51명→57명의 확대와 장애인의 사업참여 및 자립생활 활성화를 위해 군은 △장애인연금 연간 750여 명 23억8000만 원 △장애(아동)수당 연간 800여 명에 5억 5400만 원 △장애인 의료비 8500만 원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31억 2500만 원을 지원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총 51명의 장애인이 읍면사무소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 및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 등 다양한 일자리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했고, 군은 올해 장애인 일자리를 57명으로 확대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자립생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1층에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수중재활실과 장애인직업재활의 일환인 '카페 담다'가 있다.
2층은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사무실, 언어재활실, 인지학습실, 특수체육실을 갖추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언어적 문제를 동반한 장애, 비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능력 향상 및 언어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언어재활사를 채용해 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의 낮 활동을 위해 주간보호센터 운영 지원과 재활치료 및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중증장애인목욕탕 운영 지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확보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군민생명존엄 서비스 향상
군은 매년 늘어나는 장사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설화장장 화장로 2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군은 화장로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장로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화장장 및 봉안당 진입도로 보수공사를 추진해 장사시설 이용객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또한 가족해체, 빈곤,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가족 및 사회적 관계가 취약해지면서 외롭게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군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했다.
고성군은 올해 봉안당 리모델링으로 실내 천정 텍스 교체 및 안치단을 설치하여 군민이 불편함 없이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해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와 다양한 장애인의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강화를 통해 장애인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사회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