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이동 차량 이용
하동군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17∼24일 지역 내 노인시설 12개소에서 군민 3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결핵협회의 이동식 검진 장비를 이용해 흉부 X-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판독으로 이상소견이 발견된 노인을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한국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1위이며, 국내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그리고 결핵은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85.6%에 달할 정도로 고령층에 치명적이다.
관계자는 "면역력이 낮아 결핵 발생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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