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41 (토)
"존중ㆍ배려 인권 친화적 학교 조성"
"존중ㆍ배려 인권 친화적 학교 조성"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1.16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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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ㆍ학교 등 31곳 평가 실시
`인권 보장` 관련 긍정 비율 높아

경남교육청은 2023년 소관 기관 교육인권영향평가 결과 교육 당사자의 `인권 보장`과 관련해 긍정적 답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인권영향평가란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기관 운영 등을 놓고 교육공동체 인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ㆍ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20년 시ㆍ도교육청 최초로 `인권 경영` 개념을 도입하고 교육인권영향평가를 위해 정책과 사업, 대상별 인권 이슈를 중심으로 한 지표를 개발했다. 교육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육 당사자 차별 금지, 참여권 등의 내용을 갖춘 총 9개 분야의 문항을 만들었다.

교육인권영향평가 3개년 단계별 이행안에 따라 지난 2021년 본청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22년 교육지원청 1곳과 직속 기관 2곳의 시범 적용을 거쳤다. 이어 지난해에는 도내 17개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9곳, 단위 학교 5개 등 총 31개 기관에서 전면적으로 교육인권영향평가를 했다.

그 결과 △차별 금지(학생ㆍ교직원) 분야에서 91% △신체ㆍ언어ㆍ정신적 폭력 금지 분야에서 97%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안전관리, 먹거리 등) 분야에서 89% △지속 가능한 환경권(생태환경교육, 녹색제품 등) 분야에서 84% △교육 당사자의 인권 보호(학생ㆍ보호자ㆍ교직원, 도서관)와 관련해 92% 등 `인권 보장`과 관련해 긍정적 답변 비율이 높았다.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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