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11 (토)
`행복교육지구`→`미래교육지구`로 새 출발
`행복교육지구`→`미래교육지구`로 새 출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1.16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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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주요 정책설명회
교육청 48억ㆍ지자체 51억 편성
지역 맞춤 체험활동 등 운영
경남교육청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이 16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교육지구 등 올해 시행할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이 16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교육지구 등 올해 시행할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경남행복교육지구가 미래교육지구로 새롭게 출발한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오전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학교정책국 주요 정책 설명회를 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행복교육지구 7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한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행복교육지구는 행복학교 철학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경남도의회에서 제기한 마을학교 명칭과 마을학교 강사 자격문제 등 지적을 받고 예산 절반이 삭감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올해부터 행복교육지구 명칭은 미래교육지구로, 마을교사는 마을강사로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

미래교육지구 운영 예산도 교육청이 48억 원, 지자체가 51억 원 등 약 100억 원을 편성해 지자체와 함께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할 주요 과제는 교육협력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별 사업을 추진해 미래교육지구 기반을 강화한다.

미래교육지구는 지자체 및 지역 공동선정위원회를 열어 마을강사를 선정하고 운영 내실화를 위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학생의 앎과 삶이 연결된 배움을 지원하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맞춤형 체험활동 운영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며 마을에서 학생의 학습경험 확장을 위한 지역 연계 학생자율동아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배움터를 지속 운영하고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할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회와 협력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마을 배움터와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5개 광역망을 구축해 학생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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