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25 (토)
`푸른 봄 전령사` 하동 취나물 올해 첫 경매
`푸른 봄 전령사` 하동 취나물 올해 첫 경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4.01.1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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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 농협 유통센터서 초매식
㎏당 9200원… 6월까지 출하

하동군은 지난 12일 오후 1시 하동농협 적량지점 산지유통센터에서 `2024 취나물 초매식`을 가졌다. 이날 초매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 도의원, 조창수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장 등이 현장을 찾아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첫 취나물 경매에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농협(조합장 여근호)이 주관한 이날 초매식에서는 취나물 풍작과 농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에 이어 올해 첫 출하된 취나물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현장 경매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경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당 9200원 선에서 2.4t가량 거래됐다.

하동에서는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오는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적량ㆍ청암ㆍ악양ㆍ양보면 등 청정 지리산 일원 635농가가 약 97㏊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521t의 취나물을 생산해 52.3억 원(2023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푸른 봄의 전령사 하동산 취나물을 맛보고 봄 향기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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