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00 (토)
우주항공청 5월 개청 즉시 근무
우주항공청 5월 개청 즉시 근무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1.11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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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후속 조치
상반기 임시청사 즉각 마련
전문인력 정착 정주여건 지원
국내외 전문가 임기제 채용
2045년 우주항공 일자리 50만명

"경남에서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오는 5월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을 개청, 우주항공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경남도는 개청에 앞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등 행정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과기부와 행정안전부가 우주항공청 특별법 등 우주항공청 관련 법률안 3건이 지난 9일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우주항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조직 이관, 예산 및 인력 확보, 청사 마련 등 후속 조치에 나선 것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정부와 협의 우주항공청 5월 개청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임시 청사를 올해 상반기에 마련하고, 우수한 전문인력 조기 정착을 위해 주거와 교통 등 정주 여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시행령안과 조직 운영을 위한 인사, 조직, 사업관리 등 관련 규정 30여 건을 마련한다. 우주항공청 조직 구성안을 새로 마련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에도 나선다. 우주항공청 소관 사무에 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산부의 우주항공 분야 정책업무와 사업, 산업육성, 국제협력, 인재 양성 조직과 예산도 모두 청으로 이관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으로 이관하기 위해 이사회를 만들고 정관을 개정하는 절차도 거친다.

우주항공청 개청 전 임차료 등 준비 예산과 기관 운영 예산은 올해 예비비를 통해 확보하고, 내년 우주항공청 소관 예산 요구안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과 국제협력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공동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등 최근 우주항공 업무협약(MOU)을 맺은 국가와 경제협력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국내외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전문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주고, 일반직 공무원도 전입과 공채, 경력 채용을 통해 충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2045년까지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2023년 7위 수준→2045년 5위 목표)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을 통해 오는 2045년까지 우리나라 우주항공 기업을 2000개 이상 육성하고 우주항공 일자리를 50만 명(개) 이상 창출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을 통해 경남도가 세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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