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41 (토)
"사천을 한국 우주항공 수도로 조성"
"사천을 한국 우주항공 수도로 조성"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1.11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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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기자회견
이달 말 부지 등 제시 예정
"경남도와 행정 직원 최선"
사천시가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사전 준비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사천시가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사전 준비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박동식 사천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관련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외교부, 과기부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해 오던 우주 관련 외교 수행은 물론 우주ㆍ항공 분야 국가행정기관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는 사천시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조성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시는 이를 위해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와 관계자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 작업으로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원활한 정주여건 마련과 현재 용역을 통해 구상하고 있는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주항공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우주경제 시대의 도래,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대내ㆍ외 여건이 반영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박 시장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과 우주항공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우주항공 전담조직이 탄생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며 "2024년 갑진년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도약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이 최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행정ㆍ재정적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오랜 기간 신중한 법안심의를 위해 노력해 주신 하영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과방위 위원들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며 급히 과기부 조성경 차관과 우주항공청 추진단장 일행이 사천시를 방문, 그동안의 경과 사항을 보고 받고 추진 과정 등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이번 달 내에 임시청사 및 교육ㆍ연구ㆍ산업시설 등을 포함한 우주항공복합도시의 부지 및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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