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08 (토)
동심으로 본 세상 개성 담긴 아름다운 시로 재탄생
동심으로 본 세상 개성 담긴 아름다운 시로 재탄생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4.01.09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 왕성분교, 시집 발간회
'오늘 아침' 1년간 이야기 담아
유치원생·전교생 11명 구성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에서 열린 '오늘 아침' 발간회에서 한 아이가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시낭송을 하고 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에서 열린 '오늘 아침' 발간회에서 한 아이가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시낭송을 하고 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전교생으로 구성된 인문·책쓰기 동아리 시집 '오늘 아침' 발간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늘 아침'은 지난 2015년 왕성분교장의 첫 시집 발간 이후 출간된 제9호 시집으로, 작년에 이어 학생들이 시집의 이름을 직접 짓고 표지를 꾸몄다.

시집은 왕성분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3명의 유치원생과 왕성분교장에 재학 중인 전교생 11명의 1년 간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의 시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시집발간회는 유치원 학생들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귀여운 학생들의 시낭송에는 큰 박수와 환호를, 감동적인 학부모·교직원 시낭송 도중에는 눈물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김점중 교장은 발간사에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거나 떠오르는 것을 그때그때 담아내 쓴 시이기에 생동감이 있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아름다운 시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한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