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35 (일)
부산 광안대교, 10년만에 새 단장
부산 광안대교, 10년만에 새 단장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07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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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릿지 프로젝트' 일환
경관조명·미디어 콘텐츠 조성

부산시는 지난 6일, 더욱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단장한 광안대교를 점등식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국제관광도시 사업인 '세븐브릿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 조성 공사를 추진해 왔다.

10년 만에 더욱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돌아온 광안대교가 2024년 첫 주말 광안리에서 M드론라이트쇼와 함께 공개됐다.

총사업비 약 70억 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 약 74억 원(국비 50%, 시비 50%)으로 시행한 세계 최대규모의 교량 엘이디(LED) 개선사업이다.

광안대교는 총연장 7.42㎞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복층 교량으로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광안대교의 기존 경관조명은 지난 2013년 12월 설치됐으며, 이후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5월 기존 조명시설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 공사가 마무리돼 10년 만에 새로운 조명과 콘텐츠들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주케이블·행어로프·트러스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 경관조명의 간격 축소, 개수 증가, 색상 추가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 및 색감·해상도를 개선하고, 무빙라이트를 신설해 동적요소를 추가하고 주목성·연출력을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광안대교에서 선보일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으로, 요일별, 계절별, 행사별로 구성돼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다.

광안대교의 상징성·조형성·통합성을 그려낸 대표(시그니처) 콘텐츠와 일상의 데이터를 아트와 접목한 실시간 데이터(공기질·강수량·교통량),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는 콘텐츠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시그니처 3종, 이벤트 영상 14종, LED 아트영상 27종, 데이터 시각화 12종, 기본영상 21종, 이번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 조성도 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븐브릿지가 가진 부산만의 컬러와 스토리텔링을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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