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53 (토)
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1.07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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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이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산청 환아정' 도서를 출간했다. 사진은  '산청 환아정(換鵝亭)' 책자 표지.
산청박물관이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산청 환아정' 도서를 출간했다. 사진은 '산청 환아정(換鵝亭)' 책자 표지.

산청박물관이 '산청 환아정(換鵝亭)' 도서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산청 환아정'은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출판했다.

이 도서는 지난 2022년 '환아정' 복원을 기념하고 역사적 공간으로서 재조명하고자 관련 자료를 모아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지리지와 읍지, 옛 지도 등에 실린 '환아정'과 '환아정'의 공간적 의미에 대한 전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가 실렸다.

2권은 부록으로 고문헌부터 최근 자료까지 각 주제에 따른 '환아정'에 대한 기록을 집성한 자료집이다.

또 이 도서에는 지난 2022년 '환아정' 중건기를 비롯한 최근 자료, 다수 미공개 자료를 볼 수 있다. 책은 전국 유관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은 후속 연구로 '환아정 한시 번역집'을 계획하는 등 이번 출판이 지역학 연구를 이어나갈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을 공동 추진한 산청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 발간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찾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아정'은 조선 세조때 창건해 우암 송시열이 환아정기를 쓰고 석봉 한호의 글씨로 현판을 건 산청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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