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2:38 (일)
거북선 최초 승전지 '사천해전 전망교' 완공
거북선 최초 승전지 '사천해전 전망교' 완공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1.07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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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2.3m·길이 83m 규모 조성
인근 관광지 연계 시너지 효과
사천시가 거북선이 해전에 최초로 실전 투입돼 승리를 거둔 승전지에 '사천해전(泗川海戰) 전망교'를 조성·완공했다.
사천시가 거북선이 해전에 최초로 실전 투입돼 승리를 거둔 승전지에 '사천해전(泗川海戰) 전망교'를 조성·완공했다.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거북선이 해전에 최초로 실전 투입돼 승리를 거둔 승전지에 '사천해전(泗川海戰) 전망교'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용현면 주문리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국·도비 지원을 통해 4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2.3m, 길이 83m 규모의 전망교를 완공했다.

이에, 거북선 최초 출전지인 사천 바다와 함께 산신 마고 할미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덩덕궁 바위'와 사천만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지리산 산신 마고 할미가 남해로 가다가 잠시 쉬었다는 '덩덕궁 바위'는 전망교 끝자락에 위치한 암초이다. 인근 금문마을에서 거문고를 타면 바위에 있는 구멍으로 덩덕궁 소리가 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특히, 낮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밤에는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사천해전(泗川海戰) 전망교'가 인근 무지갯빛 해안도로, 부잔교, 석방렴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체류형 해양 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놀거리·볼거리·먹거리·쉴 거리 등 다양한 아이템 발굴·추진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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