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4일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과학영농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진주 문산읍 두산리 농업기술센터 연구동에 지어진 이 센터는 토양·농업용수·잔류농약·가축분뇨·퇴비·병해충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진단 서비스를 지역 농업인에게 제공한다.

시는 센터를 통해 기존의 관행적 농업에서 벗어나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정보를 영농에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315㎡ 규모에 66종 110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춰 9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진주에 주소지 또는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과학영농지원센터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분석·진단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